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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별들의 전쟁, K리그 올스타전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http://www.kleague.com/)

 

 K리그 올스타진이 '별들의 전쟁'으로 화려한 잔치를 열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축구연맹)은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K리그 올스타전을 'K리그 올스타 팀'과 '팀 박지성' 간의 맞대결로 최종 확정하고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은 K리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축구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올해 올스타전은 2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현역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마지막 출전 경기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의 관심과 열기는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스타전은 뜻 깊은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박지성을 비롯해 국내외 축구스타들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유소년 선수, 셀러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선수들이 참가해 올스타전을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구연맹은 경기에 앞서 출전 선수들의 영상을 시리즈로 공개하고 있다. 2일 공개된 첫 번째 영상은 박지성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박지성은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많은 축구팬들이 K리그에 대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K리그 올스타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국내 팬들과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K리그 올스타전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스타전에 나설 K리그 팀 베스트11은 팬투표(70%)와 K리그 클래식 각 팀 감독과 주장이 선정한 베스트11(30%)을 합산해 선정된다. 팬투표는 오는 13일까지 네이버 모바일과 연맹 홈페이지(kleague.com)를 통해 진행되며, 4-4-2 전형을 바탕으로 1인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베스트11 후보 명단은 각 구단이 선정한 팀별 베스트 11을 기초로 2014 시즌 K리그 평점과 위클리 베스트, 주간 최우수선수(MVP), 선수 개인기록 등 연맹 후보선정위원회의 평가지표를 반영해 포지션별 4배수인 44명으로 구성됐다.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의 입장권은 7일~13일 '얼리버드 티켓'으로 정상가보다 약 25% 할인해 판매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 홈페이지(ticketlink.co.kr)와 전화(1588-7890)로 예매할 수 있다.

 축구연맹은 오늘부터 재개하는 하반기 K리그 클래식을 시작으로 올스타전까지 열기를 이어 가며 국내 축구팬들과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황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