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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US OPEN TENNIS :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

 

 

  3번째 그랜슬램대회인 윔블던테니스가 끝난 이후 8월 25일 마지막 그랜드슬램 US OPEN TENNIS가 시작되었다. 4대 메이져대회 중 유일하게 남녀 단식 경기 승자의 상금이 같은 대회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3,825달러(약 391억 원)을 받게 된다. 미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특히나 관중이 많기로 유명하다.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테니스팬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매년 단식경기 승자가 바뀌고 있어서 올해는 누가 우승할지 예상하기 어렵다. 남자단식은 과거 로저 페더러 선수가 5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최근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인 한계가 눈에 띄게 보이고 있다. 대신 시드 1번을 배정받은 노박 조코비치선수가 우승후보로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자단식은 현 랭킹1위 세레나 윌리암스가 이번에도 1번 시드를 받으면서 3연패를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2명씩 남녀단식 시드가 배정되었다. 경기 시작 첫날 역시 시드배정은 받은 선수들답게 무난하게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하지만 둘째 날 이변이 발생했다. 여자단식 1회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13위)를 15살 소녀 캐서린 밸리스가 제압하였다. US오픈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최연소 선수로 기록되었다. 게다가 밸리스는 100위안에 선수와의 경기도 처음이었다.

 

(사진 출처 : 유투브 영상 캡쳐)

 

  안타깝게도 밸리스는 승리 상금인 6만 420달러(약 6천100만 원)를 받지 못했다. 그가 아직 아마추어 신분이기 때문이다. 프로대회에서 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아마추어 신분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는 그렇지 않았다.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해야 한다. 당분간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직 프로는 아니지만 화려한 데뷔는 팬들에게 각인시켜주었다.

 

  US오픈 테니스는 9월 8일까지 이루어진다. 올해 그랜드슬램대회들은 이변이 많이 생겼는데, 시작부터 15세 소녀의 승리는 이번 대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아직 대회 초반이지만 몇 번에 이변이 생길지 기대된다.

 

박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