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소속의 한교원이 지난 2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박대한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경기 도중 볼경합을 벌이던 수비수 박대한을 주먹으로 치려 했으나 빗맞자 다시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한교원의 폭력은 부심의 눈에 걸렸고 이는 곧 레드 카드로 돌아왔다.
팬들이 격하게 분노하자 전북은 벌금 2000만원 그리고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구단 최고 징계를 내렸다. 또한 26일 베이징 궈안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또한 이번 인천전은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관전한 경기이기도 했다. 연맹에서 추가 징계가 남아 다음 달 발표되는 슈틸리케 호에도 승선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공을 직접적으로 경합하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이번 폭력 사태에 대해서 많은 팬들이 비난을 하였다. 단순히 ‘승부욕이 지나쳐서’, ‘젊은 선수의 혈기 때문에’라는 말로 이번 사태를 넘기는 것은 한교원 뿐 아니라 K리그와 팬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교원 폭력사태를 보고 “한교원 착한 선수라던데 왜 그랬지?”, “퇴장 당할만 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좀 더 성장한 선수가 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SPOTV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신성호
'Blog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병헌이 던지고 장민석이 퇴장당하는 신기한 두산 (2) | 2015.05.29 |
---|---|
실종된 서울의 미드필드진을 찾습니다 (2) | 2015.05.28 |
전설들의 상반된 마지막경기, 드록바와 제라드 (8) | 2015.05.25 |
[황경수의 蹴球正道] 투자 없이는 아무 것도 잡을 수 없다 (0) | 2015.05.23 |
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 '두개의 심장의 귀환' (2) | 2015.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