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첼시 FC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12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1대 0 으로 석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16위까지 곤두박질 쳤다. 이 날 패배로 인해 첼시는 3연패를 기록했다. 3연패는 로만 구단주 집권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시즌 12라운드 첼시의 성적은 10승 2무였다. 하지만 지금 첼시는 3승 2무 7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던 아자르, 코스타, 마티치, 테리 등이 동반 부진에 빠지며 첼시는 공수 양면으로 구멍이 생겼다. 거기에 램파드, 체흐, 드록바마저 팀을 떠나며 정신적인 지주마저 줄어들었다. 침체된 팀 분위기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말썽이다.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팀 닥터인 에바 카네이로와 무리뉴간의 불화가 터지며 팀 분위기가 헤쳐졌다. 거기에 에바 카네이로와 첼시 선수의 문란한 사생활이 에바 카네이로의 전 남자친구에게서 폭로되면서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첼시의 한 선수가 "무리뉴 감독을 위해 뛰느니 지는걸 택하겠다."라고 말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무리뉴와 선수단 사이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점차 경기력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이지만 결과는 여전히 좋지 않다. 여러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드러내는 가운데 첼시가 이 위기를 언제 극복해낼지 전 세계 축구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SCOOP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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