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난 헬기의 모습
산불 진화 도중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27일 오후 4시 55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야산 근처 공터에서 산불 진화 중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혼자 타고 있던 세진항공 소속 조종사 김모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헬기는 오후 4시 40분 당시 화성시청에서 이륙하여 산불이 난 곳에 물을 뿌린 직후, 다시 저수지로 물을 뜨러 가려고 선회하다가 바로 옆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소방대원은 “원래 저수지쪽을 가려면 소방관 위를 지나야 하는데, 조종사가 추락 직전 소방관들을 피해 약간 방향을 튼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올해 2월~5월 산불 진화 등에 사용하려고 세진항공으로부터 헬기를 임차했고, 조종사도 함께 파견되었다. 또 화성시는 “계약과정에서 안전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두 달전인 1월 30일에 전북 김제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일어났었는데 이는 동일한 헬기 기종이었다. 사고 당시 전북에서도 세진항공에 헬기를 임차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목격자와 항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면서, 왜 같은 기종 헬기의 추락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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