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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사회

불상은 조국에서 불쌍하게 버려진 채 돌아갔다



통일신라 시대 유물 동조여래입상

 국내 절도단이 국내로 반입했던 동조여래입상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며 논란을 낳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문화청과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 등 일본 반환 담당자들은 동조여래입상이 보관된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방문해 받은 뒤 항공편을 이용해 일본으로 운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연 우리나라 유물인 동조여래입상을 이렇게 순순히 돌려줘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론이 분분하다.

 유네스코 협력기관 국제박물관 협회에 따르면 "박물관이나 해당 국가는 유물을 보유했을 때 정당한 절차에 의해 보유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일본은 동조여래입상을 정당한 절차에 의해 소유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의견을 들어보면 왜구가 약탈해간 것인지는 알 방법이 없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또한 일본에서 중요문화재로 지정한 것을 무단으로 가져온 것이므로 돌려주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어느 쪽의 의견이 맞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에 오랜 시간 있던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몇 년 아니 몇십 년 혹은 몇백 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동안 우리나라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3년의 세월을 법정 다툼으로 보냈다. 과연 적법한 절차로 일본으로 보내졌다고 하더라도 선조들과 불상은 이러한 대우를 바랐던 것일까

사진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716_0013796387&cID=10301&pID=10300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이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