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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부끄러움을 노래한 「동주」, 청춘을 돌아보다 「동주」 포스터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부끄러움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그의 생애를 담은 영화 「동주」가 지난달 17일 개봉했다. 보통 상업 영화 예산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저예산 영화 「동주」는 흑백 영화에 역사적인 무거움을 담고 있어 흥행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이번 달 18일, 「동주」는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준익 감독은 처음부터 영화 「동주」를 흥행이 아닌 제작에 목적을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 광고 마케팅 비용 대신 배우와 감독이 직접 발로 뛰는 무대행사를 늘리고,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출연 배우, 스태프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제작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런 제작과정은 「동주」의 흥행이 더욱 .. 더보기
sns시인, 하상욱 두 세줄 짜리 짧은 시로 SNS 10만명 유저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시인이 몇이나 될까. 바로 하상욱 시인이 그런 능력을 가졌다. 하상욱은 SNS로 활동하는 시인이다. 하상욱의 시는 짧지만 굵은 감동과 큰 웃음을 준다. 각박하고 바쁜 현실에서 하상욱의 시는 피로회복제와도 같은 존재다. 몇 달 전, 케이블 티비 TVN에서 방송하는 ‘마녀사냥’의 출연진 곽정은이 악플러를 고소하는 일이 있었다. 악플러들은 곽정은의 과거사와 성형수술을 한 사실을 비판하며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로 댓글을 달았다. 이 사건이 있고 나서 하상욱은 곽정은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되었다. “넌 유명하니까 욕 견뎌 라는 게 말이 된다면, 넌 무명이니까 좀 닥쳐 라는 것도 말이 되죠. 사람 대 사람일 뿐인데 매너는 지켜야죠” 하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