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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테니스를 즐기기 딱 좋은 계절 "봄하면 꽃이 떠오르는가?" 어느새 3월을 지나 4월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끝이 나고, 봄을 맞아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따뜻한 햇볕을 보니 밖에 나가 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때다. 올해 스포츠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도 진행되는 시기이다 보니 들뜬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이제 집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테니스 채를 꺼낼 때가 왔다. ▶국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클레이 코트(흙)와 잔디코트 테니스는 4계절 스포츠라고 말한다. 여름에는 야외에서 겨울에는 실내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테니스는 야외 스포츠이다 보니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선뜻할 수 없는 운동이다. 필자도 겨울에는 테니스를 하지 않는다. 추운 날씨에 몸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 더보기
TENNIS CHAPTER 7 : 습관이란 때론 독이다. "자연스러움? 그것은 경험이다." 가끔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가고 생각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쉽게는 습관이라 말하고 몸이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상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동이지만 스포츠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중요시한다. 농구 선수가 공을 보지 않고 드리블을 하는 것처럼, 축구 선수가 발을 보지 않고 공을 컨트롤 하는 것처럼 습관은 실제 경기에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사실 처음 테니스를 배울 때는 공을 끝까지 보라고 한다. 공의 높이와 스핀 정도 임팩트 되는 채의 위치를 확인해야 원하는 공을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실제 프로 선수라도 지켜지는 불문율과 같은 방법이다. 상대방의 위치를 계속 확인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기 위한 최선을 선택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 더보기
올해도 시작은 호주 오픈 테니스!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테니스 경기에 빠질 시간입니다." 첫 째 메이저 대회이자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호주 오픈 테니스 시작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호주 오픈은 규모는 물론 관객의 수도 엄청나다. 개최 도시인 멜버른이 스포츠 도시라는 말처럼 현지에서는 이미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작은 대회도 호주 각 도시에서 열리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벌써 모이고 있다. 대회 시작일에 있을 폭죽 이벤트도 무척 기대된다. (스타 스포츠에서 대회를 방송하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은 경기 시간을 잘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아쉽게도 올해는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우승자인 마린 칠리치(9위, 크로아티아)가 어깨 부상으로 호주 오픈.. 더보기
TENNIS CHAPTER 6 : 다양한 스트로크 자세 랠리를 하다 보면 받기 쉬운 공이 있고, 어려운 공이 있다. 스윙 자세를 완벽하게 해야지 좋은 공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공은 자신이 원하는 데로만 오지 않기 때문에 자세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그럼 스윙자세를 바꿔야 할까? 답은 없다. 그 어떤 위치에서도 완벽한 스윙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도 공을 받을 때마다 스윙 동작과 자세가 바뀌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편하게 공을 받을 수 있으면 된다. 분명 처음 배운 스트로크의 스윙자세는 3가지로 구분하고 있을 것이다. 준비자세, 임팩트, 팔로스로윙(임팩트 이후에 끝까지 스윙자세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뉘는데, 이때 중요시 할 부분은 팔로스로윙이다. 끝까지 스윙이 이뤄지면 공에 완급조절을 하기 쉬워진다. 그리고 팔로스로윙을 통해서 스핀을 조절할.. 더보기
TENNIS CHAPTER 5 : 왜 테니스를 치는 것일까? 테니스는 재미있는 스포츠인가? 테니스를 하면 무엇에 좋은가? 테니스장은 왜 이렇게 많은가? 사람들은 왜 테니스를 치는가? 한번쯤은 테니스를 배우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테니스 선수 생활을 한다고 말하면 항상 들려오는 상대방의 질문과 대답이다. 그런 대답을 들으면 나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난 왜 테니스를 배우고, 선수까지 하면서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하는 것일까? 사실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것은 강요 때문이다. 중학교 1학년 때 운동을 잘한다는 이유로 학교 테니스 대표 선수가 됐다. 나의 시작은 무의미했다. 시키니깐 하는 거고 재미를 느낄 순 없었다. 잘하는 건지도 알지 못했다. 대회에 나가면 항상 지는 게 일상이였다. 그나마 공부보다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했던 건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왜 .. 더보기
TENNIS CHAPTER 4 : 원하는 곳으로 공 보내기란? "마음따라 공도 따라간다." 처음 테니스에 대한 글을 시작할 때도 생각했지만, 기초적인 부분까지 잡아주면서 할 순 없다. 지금부터 이어지는 내용은 테니스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테니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도 흥미가 생겼으면 좋겠다. 앞에 글에서 테니스의 서브와 스트로크에 관해서 설명했다. 하지만 공을 치기만 하면 어디에 써먹겠는가 공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공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밀어치면 된다. 당연히 그 방향으로 날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테니스를 해본 사람이면 알 것이다. 공을 밀어친다고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더보기
TENNIS CHAPTER 3 : 단언컨대 서브는 게임의 시작과 끝입니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테니스에서는 서브를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지만 서브의 결과에 따라 경기의 끝을 알 수 있다. - 아쉽지만 서브는 단시간에 늘 수 없다. 연습만이 살길 이다. 스트로크가 경기 진행을 위한 필수 요소라면 서브는 경기 흐름을 결정한다. 대부분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사람이 점수를 가져간다. 정확한 서브는 상대방의 리시브를 조절하여 랠리를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두 번의 서브 기회 중 첫 번째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흐름을 뺏길 수도 있다. 보통 스트로크를 완벽히 구사하더라도 서브가 부족하면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상대편이 서브를 못 넣는데 랠리가 이어질 리 없고.. 더보기
TENNIS CHAPTER 2 : 테니스 채 한번 잡아 보셨나요? "스포츠는 꾸준함이다." 테니스를 배우고 싶다면 지금 나가서 근처 테니스장에 가면 됩니다. 사실 말은 쉽지만,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글은 이어져야 해서 여러분들이 테니스를 조금이라도 경험해 봤다는 전개하에 글을 읽기 바란다. 테니스의 시작은 스트로크 동작이다. 세부적으로는 포핸드와 백핸드스트로크다. 가장 기본이지만 반드시 완벽하게 습득해야 한다. 보통 익숙해지는데 한 달, 완숙해지는데 두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평균적인 시간일 뿐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시간은 달라진다. 스트로크의 중요한 포인트는 공을 들어서 밀어친다는 개념이다. 운동이기 때문에 몸으로 직접 익혀야 하는데 개념만 알고 무작정 배우기는 어렵다. 우선 스트로크 동작은 시작 끝에 멈춤이 없어야 .. 더보기
TENNIS CHAPTER 1 : 초보 테니스 선수를 위해서 초보자를 위한 테니스 소개! 지금바로 테니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테니스? 그게 머죠? 부드러운 테니스공을 이용하여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으로 이를 치고받으며 경쟁하는 스포츠이다. 라켓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올림픽 및 세계 대회, 프로 대회가 활성화되어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니스 [tennis] (스포츠 백과, 2008, 국민생활체육회) 한국에서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라고 불리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 21세기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선수보다 동호회 사람이 많을 정도이다.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테니스장을 많이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선뜻 테니스를 접하긴 어렵다. 왜 일까? 테니스가 어려운 스포츠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테니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을 수도 있다. 이.. 더보기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ATP 월드투어 파이널 ATP 월드투어 파이널이 11월 9일 막을 올렸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테니스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ATP 월드투어의 보너스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다. 파이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자단식 랭킹 상위 8인들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남자 단식 경기만 진행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있지만, 상위랭킹 선수들의 대결은 흥미롭다. 사진출처 : ATP 투어 공식 사이트 대회는 런던에 O2 Arena에서 진행 중이다. 출전선수는 노박 조코비치(1위), 로저 페더러(2위),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4위), 니시코리 게이(5위), 앤디 머레이(6위), 토마스 베르디히(7위), 밀로쉬 라우니치(8위), 마린 실리치(9위)가 출전하였다. 사실 라파엘 나달(3위) 선수가 출전해야 하지만 충수염 수술로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