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대. 누군 아래에 있고. 50대. 누군 위에 있나. 갑과 을. 그 미묘한 사이. 누가 왕이 되어야만 하는 것일까? "네가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하냐?", "어디서 나이도 어린 게 어른 말하는데 눈을 똑바로 쳐다봐?", "김대리 보고서가 이렇게 해서 되겠어? 언제까지 이렇게 일 할 거야?", "사표를 내면 퇴직할 수 있을 것 같아? 정신 나갔내 이 친구"... 세상에는 갑과 을은 있지만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우린 언제부터 갑이 되기 위해서 발버둥 치고 있는 것일까? 학교에선 성적이란 갑에게, 대학생은 취직이라는 갑에게, 직장인은 상사라는 갑에게, 부모는 아이라는 갑에게 대한민국은 지금 을이 갑에게 휘둘리는 시기이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보다 갑이 원하고 바라는 일을 하기 바쁘다. 왜? 잘 보여야 하니깐? 아니다. 어느 누가 잘 보이기 위해서 자신을 감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