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고래회충 썸네일형 리스트형 먹고 싶은 음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세상 지난 13일 KBS 9시 뉴스는 “[단독] 바닷고기에 위벽 뚫는 ‘고래회충’ 유독 증가…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울산 앞바다에서 잡은 망상어마다 정체 모를 기생충이 나온다는 얘기였다. 영상 속에서 기자가 확인해 본 10마리의 망상어에서 나온 기생충은 길이 1에서 3cm의 시뻘건 선충이었다. 아가미와 지느러미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됐으며 물고기가 죽은 뒤에도 2시간 이상 살아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해보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라는 소견이 나왔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한다고 한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