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반 기사) 11/14일 시위대와 경찰간 무력충돌 주말인 1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노동·농민단체 회원·학생 등 수 만 명(민주노총 추산 13만명, 경찰 추산 6만 8천명)이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다 세종로 일대에서 이를 막는 경찰과 밤늦게까지 충돌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으며, 차벽으로 설치된 경찰버스를 밧줄로 끌어내는가 하면 인도의 벽돌을 깨 던지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다. 경찰도 이에 맞서 캡사이신 용액을 탄 물대포로 대응해 물대포를 맞은 60대 시위자가 중태에 빠지는 등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경찰은 이번 대응은 광화문 인간에 집회신고를 내지 않고 시위대가 청와대 방향 행진을 시도했기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허나, 민주노총은 이미 신고를 마친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경찰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