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시진 감독님, 후반기에도 입장엔 변함이 없으십니까. 김시진 감독님, 후반기에도 입장엔 변함이 없으십니까. 올 시즌 롯데에는 세 명의 1루수가 있다. 박종윤, 최준석, 그리고 히메네스다. 억지로 우겨 넣지 않는 이상 이들이 맡을 수 있는 보직은 1루수와 지명타자다. 보직은 둘, 인원 셋. 롯데가 가진 딜레마의 출발이다. 시작부터가 이상했다. 김시진 감독은 구단에 외국인선수를 요청하며 보직은 관계없이 후보군 중 가장 나은 선수를 뽑아달라고 했다. 그 결과가 히메네스다. 물론 히메네스는 공백을 감안해도 꽤 좋은 용병이다. 문제는 김시진 감독이 일을 처리했던 과정이다. 히메네스라는 매력적인 용병을 만난 결과는 별개이고, 전력구상에 있어서 포지션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것은 다소 순진한 생각이라 여겨진다. 팀 스포츠의 어떤 종목에서든, 빈 포지션이 있음에도 불구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