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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치프라스

(일반 기사) 베일에 쌓인 그리스의 경제, 앞으로는 어떻게? 그리스의 경제 회복 전망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되었다. 7월 5일(현지 시간), 그리스는 채권단의 긴축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 투표를 시행했다. 유권자 약 985만 명이 투표에 참여하였고 6대4로 반대가 찬성을 크게 앞질렀다. 놀라운 결과였다. 사전 투표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1%포인트 정도의 차이를 보여 두 의견간의 접전을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격차가 큰 투표 결과에 전문가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설득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 채권단으로부터의 합의에서 이점을 만들 수 있다.”는 설득이 국민들을 믿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으로 치프라스 총리는 부채 탕감 등이 포함된 더 좋은 협약을 48시간 안에 해결하고 이 달 7일부터 은.. 더보기
그리스의 '디폴트' 배경과 주된 원인 지난 2010년 4월, 재정 위기에 빠진 그리스가 처음으로 '트로이카'에 손을 벌렸다. '트로이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 그리고 국제통화기금 IMF로 구성된 국제 채권단을 말하는데,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그리스에 2,450억 유로, 우리 돈 305조 원에 이르는 구제금융을 지원해줬다. 이후 채권단과 구제금융 연장 조건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여온 주인공, 바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다. 치프라스는 5개월에 걸친 줄다리기 끝에 채권단이 협상 시한 연장을 거부하자 정권을 건 승부수를 던졌다.채권단이 연장 조건으로 내건 연금과 임금 삭감 등 강도 높은 긴축안을 받을지 말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국민투표 실시 발표 이후 잠시 모습을 감췄던 이 단어가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