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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

페더급과 코너 맥그리거의 성공 스토리. 종합 격투기의 꽃은 헤비급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극적인 KO 장면을 좋아한다. 그리고 헤비급은 종합격투기 역사상 가장 많은 KO(Knock Out. 실신 당하는 것) 장면을 만들어 냈다.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라고 할 수 있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mship.)에서도 헤비급이 가장 인기가 많을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현재 ufc를 주름잡고 있는 체급은 바로 페더급이다. 62~66kg 사이의 체중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강력한 ko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한 이유로 페더급은 인기가 없었다, 코너 맥그리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UFC에서 인기가 많으려면 두 가지 요소 중 하나가 있어야 한다. 화끈한 경기력, 그리고 화려한 입담이다. 그동안 UFC 흥행을 담당했던 선수는 앤더슨.. 더보기
앤더슨 실바, 무도가에서 파이터로. (사진-앤더슨 실바 트위터) UFC 168, 메인이벤트. 이렇게 표기하면 잘 모르겠지만, 당신은 이 경기를 목격했을 확률이 높다. 그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든, 이후에 편집된 영상으로 봤든 간에 말이다. UFC 168의 메인이벤트는 앤더슨 실바와 크리스 와이드먼의 2차전 경기였다. 이 경기는 대진 자체의 훌륭함 덕분에 격투기 팬들과 대다수 남성들의 지대한 관심을 얻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경기는 그 자체로서의 흥미보다도 어떤 사고로 더욱 기억에 남게 됐다. 싸움의 신이라고 불리던 사나이, 앤더슨 실바의 정강이가 골절된 그 사고 말이다. 실바를 신봉하는 수많은 종합격투기 팬들은 이 사고 때문에 둘의 진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납득이 가는 의견이다. 하지만 역시 앤더슨 실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