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산히어로영화 <명량>으로 미루어보는 국산영화계의 나태안일함 차갑기만 했던 콘크리트 바닥에서 이젠 이글이글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쨍쨍한 햇볕,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자 시원한 영화관 스크린 앞으로 관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매년마다 그렇지만 올 여름은 좀 특별하다. 2004년 KBS1 TV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으로 익숙한 캐릭터 '이순신'이 영화 으로 컴백했기 때문이다. 의 라이벌 최민식(이순신 役)과 류승룡(구루지마役) 이 영화를 고대한 사람들은 아마 다들 봤을 것이고,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을 보겠다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면 필사적으로 막고싶다. 그래도 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말한다. "기대는 하지 마라. 그래야 평균은 간다." 이 영화를 보고 영화관을 나오며 필자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대한민국 영화계가 이렇게나 나태하고 안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