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에게 잠이란 어떤 존재인가. 잠은 눈이 감긴 채 의식 활동이 쉬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매일 그 휴식을 취하고 하루를 살아가고 그것은 우리 생활에서 당연한 일 부분이다. 하지만 인간이라면 한번쯤 '잠자는 시간을 다른데 쓴다면..'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라키미 하루키의 잠과 채민기감독의 좋은밤되세요는 잠을 청하지 않는 주인공이 나온다는 설정은 같지만 '잠'이라는 소재를 다루는데 재미난 차이가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속엔 평범한 주부인 여자가 어느날부터 잠들지 않고 계속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여자는 하루 종일 책을 읽고, 위스키를 마시고, 치과의사인 남편이 싫어하는 초콜릿을 먹고, 늦은새벽 혼자 차를 몰고나가는 등 소소한 일탈과 함께 스스로 젊어지고 생기 있어짐을 느낀다. 소설 속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