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 돌아 왔다.
- 버즈, SG워너비, 클릭비, 원더걸스의 화려한 부활
최근 가요계가 과도한 상업화와 아이돌 일색 때문일까? 2000년대 왕성한 활동을 했던 가수들이 오랜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들은 히든싱어 ‘버즈 민경훈’, ‘SG워너비 김진호’, 심폐소생송 ‘클릭비’, 주간 아이돌 ‘원더걸스’를 통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2000년대 초반, HOT, 젝스키스, 핑클, god와 함께 1세대 아이돌인 클릭비는 ‘Reborn’을 통해 13년 만에 SBS '심폐소생송'을 통해 7인조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십년이 넘는 시간 이 무색하게 클릭비의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 시작 2분 만에 전 좌석 매진되었다. 또 이들은 각종 매체의 인터뷰와 각종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중반에 활동했던 버즈와 SG워너비는 JTBC '히든싱어4'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 활동하던 가수들 사이에서 유독 남성 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버즈의 민경훈은 히트곡을 부르며 학창시절 그들의 추억을 불러 일을 킨 것. 이 후 실시간 차트 사이트에서 신곡 ‘Forever Love’를 비롯해 ‘가시’ ‘남자를 몰라’ ‘겁쟁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어쩌면’ ‘모놀로그’ 총 7곡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SG워너비 역시, 히든싱어 출연으로 ‘가족사진’ ‘살다가’ ‘TIMELESS’ 등이 순위권에 진입해 레전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원더걸스는 2000년대 후반, 당시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아이러니’ ‘텔미’ ‘소핫’ ‘노바디’로 이어지는 원더걸스의 히트곡은 강한 중독성과 특유의 댄스로 인해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진출로 인한 공백과 멤버의 탈퇴 이후, 3년 만에 4인체제 'REBOOT'로 변신을 꾀했다. 이후 태국 팬 미팅에서 2000여명의 팬들과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는 등 전성기 때 모습을 다시 금 찾고 있다.
2000년대 가수들의 역주행은 음악시장의 과도한 상업화와 아이돌 음악 일색인 시장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이들의 새롭지 않지만 새로운 음악이 가요계에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된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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