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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경남판 브렉시트" 창원시의 선택은? ▲(좌) 홍준표 경남지사, (우) 안상수 창원시장 안상수 창원시장의 발길이 분주하다. 안 시장은 지난 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창원시민 700여 명과 함께 '광역시 승격 입법청원 출정식'을 가졌다. 사흘 뒤인 5일에는 여의도 국회에 방문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고, 다음날 6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창원 성산구 지역 의원인 노회찬 의원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안 시장은 오늘까지 서울에 머물며 야당 정책위의장,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안 시장이 이렇게 바쁜 이유는 바로 창원의 '광역시 승격' 때문이다. 경남의 동쪽에 위치한 창원시는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인구 50만의 중소도시였다. 하.. 더보기
[그 장면] 손에 손잡고 [그 장면] 손에 손잡고 밀양 덕촌할매가 부산에 오셨다.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반핵영화제의부대행사 '밀양 이야기 마당'을 위해. 손자 뻘인 경찰에게 끌려가다가몸이 많이 상하신 할머니.아픈 몸을 이끌고 나오신 할머니는마이크를 들고 지난 세월을 이야기한다. 500년 조상들이 대대로 묻힌 산에'얼마면 되겠냐'고 묻는 한국전력과 국가.막내 며느리 덕촌할매에게시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고향을 지켜라"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울지 않은 적이 없지만무자비한 송전탑을 막기위해오늘도 할머니는 산을 오른다. 이야기 마당이 끝나고 관객들이 할머니의 손을 잡는다.환하게 밝아지는 할머니의 표정. 요플레를 좋아하시는 덕촌할매, 손희경.2014.7.12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박수현 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