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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반핵영화제

[그 장면] 손에 손잡고 [그 장면] 손에 손잡고 밀양 덕촌할매가 부산에 오셨다.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반핵영화제의부대행사 '밀양 이야기 마당'을 위해. 손자 뻘인 경찰에게 끌려가다가몸이 많이 상하신 할머니.아픈 몸을 이끌고 나오신 할머니는마이크를 들고 지난 세월을 이야기한다. 500년 조상들이 대대로 묻힌 산에'얼마면 되겠냐'고 묻는 한국전력과 국가.막내 며느리 덕촌할매에게시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고향을 지켜라"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울지 않은 적이 없지만무자비한 송전탑을 막기위해오늘도 할머니는 산을 오른다. 이야기 마당이 끝나고 관객들이 할머니의 손을 잡는다.환하게 밝아지는 할머니의 표정. 요플레를 좋아하시는 덕촌할매, 손희경.2014.7.12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박수현 기자 더보기
무더운 여름, 부산에서 열리는 영화제들 여름하면 떠오르는 도시, 부산. 영화의 도시, 부산. 이번 여름,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영화제들이 부산에서 열린다. 영화관에서 짧게 상영 된, 혹은 찾아보기 힘든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게다가 이 모든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무더운 여름, 해변 대신 영화관에서 보내보는 것도 어떨까. 1. 부산평화영화제 2014.6.27~29 국도예술관 전쟁과 폭력, 차별에 반하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산평화영화제가' 27일부터 국도예술관에서 열린다. 2010년부터 시작해 5회 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영화 공모를 시작했다. 밀양 송전탑 건설을 막으려는 할머니들을 기록한 '밀양전'과 오키나와 전쟁의 비극을 담은 다큐 '옥쇄의 비밀' 등이 공식경쟁 부분에 초청되었다. 또한, 이번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