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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소방관들이 입을 열다. 지난 글에서 필자는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상황을 소개하고 개선을 바라는 의견을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이에 반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경이 국가안전처로 해체 흡수될 것임을 발표하면서, 소방방재청도 해체 통합됨을 알린 것이다. 이 발표가 있은 후 ‘소방방재청 해체’와 관련한 다음 아고라 청원이 전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원에서는 무엇보다도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이라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방직에 불과하다. 10만 명의 경찰들은 국가직, 심지어 1만 명의 해경들도 국가직이다. 하지만 4만 명의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 요청에 국가는 예산부족이라는 핑계만 되풀이한다. 청원 글 내용 중 적절한 비유가 있다. ‘해양에서 사고 나면 국가재난이고, 육상.. 더보기
국민을 지키는 119 소방대원, 명예 뒤에 숨겨진 그들의 아픔. 대한민국 국민들의 ‘신뢰도 1위 공무원’은 매년 소방공무원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관을 존중하는 사회 제도 정착은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증명하듯 소방관들의 직무만족도는 신뢰도와 정반대로 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그들이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공무원인 만큼,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들에게 높은 급여를 주고 존중받는 대우를 해주는 것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실제로도 그렇게 이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는 매우 다르다. 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위험수당 또한 그들이 하는 노력들과 위험성에 비해 현저히 낮다. 가장 놀랄만한 사실은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드는 소방대원들에게 당연히 지급되어야 하는 생명수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