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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구토> - 불안이 우리를 잠식할 때 - 장 폴 사르트르, 강명희 옮김, 2008 , 해서 장 폴 사르트르는 알베르 카뮈와 함께 프랑스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문학 작가이자 철학사상가다. 이 작가의 책은 읽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분위기가 어둡다. 실존주의라는 정의 자체가 인간의 불안감이나 고통을 전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르트르는 “인간은 다른 본질이나 가치에 기대지 않고 철저하게 홀로 남겨지며, 때문에 스스로 절망하며 동시에 자유롭다. 이는 필연적으로 인간을 불안하게 한다. 불안은 실존에 관한 인간 고유의 구조적 감정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도 ‘불안’은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다. 사르트르는 실존주의를 통해 ‘불안’을 단순히 제거하려고 하는 게 아닌 받아들임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최근에 .. 더보기
<알베르 카뮈, 그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 -사진출처 - 1960년 겨울, 여행을 마치고 파리로 향하던 차 한 대가 사고에 인해 크게 박살 난다. 같이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그중에 한 명이었던 사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실존주의 철학자, 문학가로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알베르 카뮈였다. 사고 당시 그의 가방에는 집필 중이던 작품 원고가 들어있었다. 이 원고는 34년 만에 미완성된 소설로 출간하게 되는데 필자가 바로 소개하려는 책이자 알베르 카뮈의 유작인 이다. 한 번쯤은 누구나 알베르 카뮈의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때 그의 작품 중 하나인 을 읽고 나는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무료한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뫼르소가 살인을 일으킨 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 속에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