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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우리 '함께' 식사를 합시다 ‘혼밥족’이란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취업준비생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혼자 식사를 자주 하는가?”라는 질문에 63.83%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취업 경쟁 속에서 바쁘게 살고 있다.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시간 절약이 된다”라고 말한다. 실제 ‘혼밥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혼자 밥을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0분에서 20분 정도이다. 그들 대부분은 빠른 식사를 위해 패스트 푸드나 즉석음식을 선호했다. 이럴 경우 소화장애 증상과 함께 영양상의 불균형으로 인한 여러 가지 질병 등이 나타나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다른 학생들은 “취업 전쟁에서는 친구가 곧 적이다. 스펙을 위해 돌아다니다 보면 혼자 밥 먹는것이 익숙하다.. 더보기
(일반 기사) 청년들의 열정, 기업에서 낭비해도 무방한가? 현재 한국은 취업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많은 청년들이 취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4년동안 대학에서 배우고 기업에 인턴으로 입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인턴이라는 경험이 대학생들의 젊음을 이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횡포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두 기업으로 일동 후디스와 동부금융네트워크 TFA가 있다. 명문 기업 입사라는 목표로 오랫동안 공부하고 준비했지만 막상 기업들은 정사원과 거리가 먼 판촉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먼저 일동 후디스에서는 인턴공고를 낼 때마다 마치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는 표현으로 청년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실상은 계약기간 11개월 동안 핸드카트에 우유 담아 판촉활동에 내보내고 있다. 인턴들에게는 11개월의 시간 후에 업무 성과를 통해서 경력직 사원으로 채택한다고 회사에서는 설명했지만 그런.. 더보기
인문학의 변질 얼마 전 공대 다니는 친구와 술을 마셨다. 그 자리에서 친구가 나에게 갑자기 하소연했다. 도서관에서 토익 공부를 하고 있는데 너무 화가 나더란다.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열심히 스펙을 쌓고 있는데 그 기업에서 갑자기 인문학적 소양을 최우선적으로 본다고 하니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한다. 뭐 그렇게 요구하는 것이 많은지 어떻게 해야 할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막막한 심정을 나에게 술자리에서 드러내고 있었다.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왜 기업에서는 갑자기 취업준비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고 있는 것일까. 예전부터 유명 해외기업들의 성공 요인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미디어에서 보도하자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도 똑같이 벤치마킹하는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