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자유여행을 떠나보자, '내일로(Rail路)'

 

(사진 출처=http://blog.naver.com/lih0202/10189569051)

 최근 많은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학기 중에는 할 수 없었던 것 들을 해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간이 온 것이다. 그 중 가장 하고 싶은 것을 학생들은 여행이라고 말한다. 물론 호화로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건상 국내에서 적은 예산으로 배낭여행을 떠나야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Rail路)’를 추천한다.

 

 

 ‘내일로(Rail路)’는 2007년 여름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여행 상품으로, 2010년 부터 여름, 겨울마다 매년 2회에 걸쳐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과 20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KTX를 제외한 모든 우리나라의 열차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기 때문에 여행 출발일 기준으로 만 25세 이하로 나이제한을 두고 있다. 종류는 사용가능 일 수를 기준으로 5일권과 7일권으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56,500원, 62,700원이다.

 

(사진출처=http://blog.naver.com/zzing_01/161508070)

 ‘내일로’로 이용할 수 있는 열차는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열차 (O-train, V-train, S-train제외)이다. 티켓의 유효기간 동안 이용하는 열차의 입석 또는 자유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 빈자리에 앉아있는데, 누군가 와서 본인의 자리라고 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태연하게 일어나서 다른 빈자리에 앉으면 된다. 자리가 없을 경우 좌석의 맨 뒤쪽에 앉아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유석을 앉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도 있다. 이용기간의 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열차의 일반실을 좌석지정 하여 이용할 경우, 주중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관광열차인 O-train, S-train, DMZ-train을 좌석지정 하여 이용할 경우 주중·주말 50%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보통 내일로는 하계(6월~8월말까지)와 동계(12월~2월 말까지)로 나누어 판매한다. 2014년 여름 내일로티켓의 발매기간은 2014년 5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99일간 구매할 수 있다. 티켓발매는 코레일 홈페이지(스마트폰, SMS), 전국역(전철역 제외)에서 할 수 있다.

 

 버스, 비행기,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나름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차여행을 ‘내일로’를 이용해서 떠나보는 것도 추천한다. 다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로’와 ‘다소니’도 존재한다. 꼭 만 25세 이하가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있다.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 ( http://www.letskorail.com/ebizprd/prdMain.do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