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13일은 '세계 왼손잡이의 날' 이다. 1976년 왼손잡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져 올해 38번째를 맞았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왼손잡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과 좋지않은 시선들을 받아야만 했다. 한국에서는 오른손이 양반손이라며 왼손을 쓰는것을 천박하다고 여겼다. 어른들은 어린아이들이 왼손을 글씨를 쓰거나 밥을 먹을때면 혼을내고 오른손에 연필과 숟가락을 쥐어주었다. 한국 뿐만아니라 외국에서도 대부분의 나라들이 왼손을 쓰는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현대로 접어들면서 왼손잡이인 유명인사(버락오바마, 안젤리나 졸리, 폴 메카트니, 아인슈타인, 빌 클린턴 등)들이 많아지고 세계적으로 왼손을 쓰는것을 당당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왼손잡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 탄생했고 이후 왼손잡이를 위한 전용 가게, 스포츠시설 등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은 이제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왼손잡이를 차별하고 억지로 오른손잡이로 만들고 있는 국가들이 존재한다. 세계 모든 국가들이 왼손잡이를 인정할때 까지 '세계 왼손잡이의 날' 협회의 활동을 계속 될 것이라고 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왼손잡이는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다고 한다. 바꿀려고 해서 바뀌는게 아니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모두 손을 쓰는 사람일 뿐 다르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사진출처 : 세계 왼손잡이의 날 협회>
Left handers day 홈페이지 : http://www.lefthandersday.com/
조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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