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고통받는 라인'의 줄임말 영고라인 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에서 쓰이는 표현이다. 다섯 명이 한팀을 이루는 롤에서 4명이 죽을 쑤는 가운데 1명만이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경우 그 1명을 영고라인이라 부른다. 영고라인에 가입하기는 쉬워도 탈퇴하는건 정말 어렵다..
Insec(최인석)
이뤄질수 없는 꿈
그의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영고 라인의 첫번째 입성자이며 중국으로 가면서 탈퇴하나 했지만 탈퇴하지 못한 최장기간 가입되있는 인물이다. nlb결승전 승승패패패, 2013롤챔스 섬머 결승전 승승패패패, 2014롤챔스 스프링 승승패패패, 중국 롤 리그 승승패패패. 팀원들의 계속되는 설사와 인섹 본인의 멘탈 붕괴로 인해 간신히 3위로 마무리 지으며 롤드컵 선발전의 기회는 얻었지만......아직 갈길은 멀다.
Faker(이상혁)
극한 직업 sk 미드라이너 그는 롤판의 "싸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월드스타다.2013롤챔스 섬머 우승에 롤드컵 우승, 롤챔스 윈터를 e-스포츠 사상 한번도 없었던 전승 우승을 이루어 냈다. 그러나 2014롤챔스 스프링 시즌 부터 팀원들이 폼이 떨어지면서 영고라인에 입성하게 되었다. 인섹이 혼자서 이끌려다가 결국 게임을 지지만 페이커는 달랐다.4명이 번갈아가면서 똥을 싸는 와중에도 머리채를 잡고 1대9를 시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다른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고 메타도 시시각각 바뀌면서 그도 점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롤드컵 직행 티켓을 둔 대결에서 삼성화이트에게 3대0으로 지면서 페이커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하루 단위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롤판에서 이제 그도 영고라인이 아니라 그냥 퇴물이라는 소리도 종종 나오고 있다.마지막 기회라고 할수있는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모든 것이 달려있다.(롤드컵 광고도 찍엇는데 진출 실패하면 그 광고 못씀) 8월 30일은 페이커에겐 다신 떠올리기 싫은 날이 될것 이다.나진 쉴드에게 3대1로 짐으로써 팀은 롤드컵 진출을 실패하고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Easyhoon(이지훈)
극한 직업 sk 미드라이너 2
페이커가 3인분 이상의 캐리력으로 팀원들을 승리로 이끈다면, 이지훈은 3인분 이상의 버티기로 간신히 승리한다. 이지훈은 페이커보다 더심하다. 페이커의 팀원들은 망하면 버티기라도 하지만 이지훈의 팀원들은 그것도 못한다. 정말로 쉴새없이 싸는 탑, 육식정글 잡고 초식처럼 하는 정글, 잘할것 처럼 하다가 중요한 순간에 던지는 원딜. 혼자서 꾸역꾸역 40~50분을 버티며 어떻게든 이길려고 힘을 쓴다.그래서 붙은 별명이 '노잼 장인'. 어떻게든 버티며 롤챔스 섬머 4강을 찍긴 했지만 앞으로의 행보는 더욱 걱정된다.
Nofe(정노철)
클템,하트,제파와 더불어 88라인의 1명. 나진 쉴드의 정글러로 언제나 1인분은 해주던 정글러였다.팀원들의 부진으로 영원히 고통받을줄 알았으나 2013롤챔스 윈터 에서 팀이 각성하여 최고 성적인 4강을 찍으며 그의 선수 인생은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선수 은퇴 이후 해설자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분석글을 남기는데 정확한 분석으로 호평을 얻고있다. 여러모로 잘 된 케이스.
Ryu(류상욱)
한때 페이커의 맞수였던 유일한 미드라이너였으며 페이커가 제갈량이었다면 류는 주유였다.
2013섬머 결승전 이후 하급닌자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붙여졌다. 이후에도 페이커를 만나면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고통받았고 2014롤챔스 스프링 8강전에서 나진 쉴드에게 또다시 승승패패패를 당하며 눈물을 삼켰다. 섬머시즌엔 정글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나왔으나 16강 탈락이라는 팀 창단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마감.팀을 탈퇴한다.여러모로 비운의 선수. 현재는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선수란것이 언제나 잘하진 않는다. 전성기도 있고 슬럼프도 존재한다. 다만 그 기간이 길뿐. 추락하는 새에게 날개가 있듯이 그들도 다시금 정상의 자리로 향할수 있는 기회가 올것이다.
'Blog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US OPEN TENNIS : 새로운 강자와 왕자를 지키려는 자 (5) | 2014.09.03 |
---|---|
롯데 자이언츠, 4강에 가도 실패한 시즌 (1) | 2014.08.30 |
US OPEN TENNIS :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 (1) | 2014.08.28 |
왜 벤 헨더슨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가 (0) | 2014.08.24 |
epl 최고의 선수, 세스크 파브레가스 (2) | 201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