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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지역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 광복로 한복판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메인 트리

 

지난 주말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에 다녀왔다.

이번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이하 부산 트리축제)의 슬로건은 '하나 되어 누리다'라고 한다.

부산 중구 광복록 차없는 거리 전역(1.2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2014.11.19 ~ 2015.01.04  (37일간) 진행 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회째를 맞은 트리축제는 시작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을 부산으로 끌어모으고 있는 부산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있다.

 

길거리에는 수많은 조명들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길거리 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건물들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화려하게 단장했다. 기존에 서있던 가로수와 동상에도 조명을 설치하여 적극 활용하였고 전문가들이 만든 조형물들도 설치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었다.

 

 

 

곳곳에서는 문화축제 답게 다양한 길거리 공연들이 펼쳐졌다.

메인 트리 옆 무대에서 젊은이들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트리와 잘 어울리는 젊음의 화려함돋보였다.

 

광장 한복판에서는 어르신들이 밴드공연을 하셨다. 6-7명 정도 되는 어르신들이 동물잠옷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고 계셨는데 굉장히 이색적인 분위기에 남녀노소 모두가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머물다가 가게 되었다.

 

외국인들의 길거리 공연도 눈에 띄었다. 기타 하나를 들고 앉아서 노래를 부르는 일본인 부터, 현란한 저글링 실력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서양인까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서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화려한 불빛에 정말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몇가지 아쉬웠던점은 과한 호객행위와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각종 전단지와 쓰레기들이었다. 조금의 양심만 지킨다면 더 아름다운 축제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올해 이 화려한 축제를 소중한 사람들과 또 새로운 사람들과 모두 하나 되어 누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아마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는 올 겨울 많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추억의 장소가 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