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고(故) 오드리 헵번과 아들 션 헵번의 사진
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인 션 헵번 페러가 어머니의 선행을 이어가고있다. 그는 7일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기억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관계자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인 션 헵번의 제안으로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며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에는 오드리 햅번 가족,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트리플래닛이 함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된다. 숲이 조성 될 부지는 전라남도청과 진도군이 협조하여 마련하게 되었다.
▲ 션 헵번 페러
오는 9일 프로젝트의 설명을 위해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과 그의 딸 엠마 헵번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곧이어 10일 오후에는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이 예정되어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필요한 식수는 조만간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금과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으로 구매 할 예정이다.
션 헵번의 세월호 숲 조성 프로젝트 진행 소식을 들은 국내 네티즌들은 "국민들도 하지 못했던 행동들을 외국인이 먼저 실행 해 주니 부끄러우면서도 감사할 따름", "오드리 헵번 아들, 고마워요", "세월호 대참사, 영원히 기억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한국경제신문, 연합뉴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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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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