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개의 심장을 가진자'가 부활한다. 박지성이 '꿈의 극장' 올드 트래포드를 다시 누비게되었다. 상대는 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다.
맨유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레전드 매치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뮌헨을 상대로 '레드하트유나이티드(Red Heart United)'라는 주제의 레전드 매치를 가지는데, 박지성 역시 '레전드 선수단'으로 선정됬다.
박지성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디시 뛸 수 있으리라 상상하지 못했다. 다시 뛸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맨유는 매년 레전드 매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고,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폴 스콜스, 반 니스텔로이 등이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뮌헨과 맞붙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렇게 레전드 매치는 유렵에서 보편화된 경기이다. 팬들에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스타들의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이다.
양팀은 이번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되는 경기를 통해 정면승부를 가질 예정이다. 맨유를 이끄는 감독은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브라이언 롭슨(461경기 99득점)이다. 주요 출전 선수 역시 이미 정해졌다. 박지성과 함께한 바 있는 에드빈 판 데르 사르(266경기), 폴 스콜스(718경기 155득점), 루이 사하(124경기 42득점)를 비롯해, 데니스 어윈(529경기 33득점), 앤디 콜(275경기 121득점) 등이 나선다. 뮌헨에서는 발터 유간스, 마르쿠스 바벨, 올리커 크루저, 다니엘 판 포바위턴, 니코 코바치, 디트마르 하만, 지오바니 엘버, 파울로 세르지오, 로이 마카이, 마크 판 보멀 등이 나선다.
이번 레전드 매치로 인해 "지성빠레~"를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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