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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사회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

 

메르스(MERS) 코로나바이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주로 유행하는 신종 바이러스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멜,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과거에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2~14일 가량의 잠복기를 발병되면 38℃ 이상의 발열,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며 폐감염이나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스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고 전염성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 증상과 함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따라서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오랜 시간 지속하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23개 국가에서 114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4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40.7%나 된다. 이 질병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및 관리지침'을 보면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2m 주변에 1시간 이상 함께 머문 사람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격리한다.

이 밖에도 낙타 시장·농장에 방문하거나 멸균하지 않은 낙타유(乳)를 섭취하는 등 낙타와 관련된 감염 사례도 다수 보고돼 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몰아낼 때까지 생명력을 유지해주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숨을 쉬지 못하면 인공호흡기를 달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투석을 해주는 방식이다.

증세가 극도로 심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폐 기능이 떨어져 사망에 이른다.

일단 걸리면 40%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인 만큼 평소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메르스 예방 기본 수칙을 보면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중동지역을 여행할 때는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8도 이상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4년 동안 이 병에 걸린 사람이 1천여 명으로 많지 않은 편이고 지역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기본수칙을 지킨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항상 이 시기가 되면 감염성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기본 위생수칙만 지키면 별 문제되지않는 질환들이다.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써서 씻고 관리하여 건강한 생활을 지켜내자.

 

사진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22/0200000000AKR20150522060500017.HTML?input=1195m

참조기사 : http://star.mbn.co.kr/view.php?no=495057&year=2015&refer=portal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정 재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