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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사회

13년만에 돌아온 '미국에서 돌아온 그대'

13년만의 공백을 깨고 유승준이 방송에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1990년대 인기를 누리던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서 정부는 유승준에게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서 입국 금지조치를 내렸다.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이었던 유승준이 나타났다.

 

2015년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 병역을 거부하고 한국을 떠났던 가수 및 배우인 유승준이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서 13년 만에 자신의 심정을 정했다. 처음 유승준은 방송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을 이어나갔다. 방송에서 유승준은 법무부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깊이 반성했고 한국의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선처를 바랬다.

 

특히 13년 만에 입국을 요청하는 것과 심경을 고백하는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20세 때부터 부모님을 모셔왔고, 지금도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었다. 돈 때문이 절대 아니다.’라 해명했다.

 

하지만 법무부와 국방부를 비롯한 한국 국민들의 냉정한 눈초리는 거두어지지 않았다. 이 날 방송에 앞두고 국방부는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를 저버린 ‘외국인’에게 어떠한 답변도 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잘랐고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은 일체 없을 것이라 매듭지었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