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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생활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모씨(MOCI)'

 

 

"MOCI(모씨)"라는 어플의 첫 화면 속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온라인의 누군가에게 내 진실한 생각과 감정을 말하고싶었습니다.

가끔은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내가 아는 누군가의 생각이 나와 다를까, 부모님이 걱정할까, 친구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유로운 공간이었던 온라인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일까요?

지금 내가 쓰는 SNS는 왜 내 공간이 아닌 것만 같을까요?

그래서 우리가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을 더욱 당신답게,

다른사람들과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말하고 싶은 걸 말하다" - 모 씨

 

 

 

‘모씨’는 솔직한 속마음을 말하고 공감할 수 있는 100% 익명 SNS 어플이다. 2014년에 처음 출시된 이 어플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개인정보 입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주변사람들에게는 차마 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힘든일은 많지만 누군가에게 털어 놓는것이 더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앱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이 앱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어놓을 수 있고, 누군가는 이 앱을 통해 문제의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익명이라는 가림막 속에 부담없이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어플로 확인할 수 있는 '모씨'

 

 

 글을 쓰는 방법은 아주 쉽다. 자신의 고민을 작은 카드에 적어넣고 카드 배경을 선택을 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과정을 거친다. 헤시태그(#)를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을 찾을 수도 있다. 공감(♡)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댓글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받아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많은 공감을 받은 카드의 캡쳐본이 다른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어플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있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조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