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값이 소고기값이라는 요즘, 비싼데 고기 같지도 않은 고기들이 불판위에 올려질 때 '내돈주고 먹기 아깝다'는 말이 절로나온다. 어차피 먹게 될 비싼 돼지고기라면 제값주고 맛좋은 고기를 먹는게 더 이득이 아닐까.
맛찬들 왕소금구이는 숙성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또 일반 고기집보다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것은 바로 고기!!
고기를 주문하기 전 신선한 고기들을 눈으로 직접보고 주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구를 지나 오른쪽에 바로 보이는 곳이 테이블석 이다.
내부는 상당히 넓고 옆 테이블과의 거리가 좁지않아 답답하지않다.
왼쪽은 단체석이며 통로는 좁지만 앉는자리가 넓어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맛찬들 왕소금구이만의 매력이라면, 2층높이의 야외공간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공기를 쐬며 고기를 먹을 수 있다.
하우스 형식의 지붕과 시야를 가리지않는 투명비닐소재의 텐트가 운치있다.
맛찬들 왕소금구이의 고기값은 다른곳보다 상대적으로 천원에서 이천원정도 비싼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이 고기때문이다.
저온숙성으로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두꺼워서 씹는 식감이 보통 삼겹살보다 좋고,
돼지고기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육즙이 풍부하다.
(위의 사진은 숙성삼겹살3인분, 가격과 정량은 아래 가격표 참고.)
고기는 직접 굽지 않아도 직원분들이 알아서 구워주시는데,
그이유는 불판의 온도가 고기를 맛있게 굽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곳은 고기를 빠르게 속까지 익히는것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숯불과 가스를 동시에 사용해 빠른시간 내로 고기를 구워 낸다.
(이과정에서 가스냄새가 좀 날 수도 있지만 일시적이다.)
3인분만 시켜도 고기가 두툼하게 불판을 가득 메울만큼 양이 많다.
다 구워진 고기는 철망위에 올려줘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고, 타지않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
기본 상차림에선 각종 나물들이 눈에 띤다. (쌈채소 아래부터 갓김치,신김치,단무지,부추,명이나물)
빨간 콩나물 무침은 구워먹지 않고 생으로 먹는다.
콩나물이 아삭하고 양념엔 특유의 식초향이 나서 느끼 할 수 있는 고기의 맛을 잡아준다.
이곳에선 죽염에 고기를 찍어 먹는것을 강력 추천한다.
어떤 쌈과 나물들과 함께 먹는것보다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죽염은 다른 소금보다 짜지않고 천연소금이라 몸에도 좋다고 한다.
그 밖에도 다른 나물과 겉절이들을 곁들어 먹어도 좋다.
특히 부추와 명이나물의 향이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맛찬들 왕소금구이의 가격표는 아래와 같다.
맛찬들 왕소금구이는 경남 김해시 외동 다이소 옆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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