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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배려가 사라진 도로, 격투장이 된 아스팔트 최근 아스팔트 위가 매우 시끄럽다. 바로 '보복운전' 때문이다. 지나가는 운전자의 사소한 주의에도 감정이 격해져 일부러 사고를 내거나 폭언을 퍼붓는 등, 자칫 큰 싸움으로 번져 도로교통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흔히 사람들이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같은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난폭운전'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협운전을 하거나 교통상 위험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하고, '보복운전'이란 난폭운전과 달리 특정 대상을 설정한 상태에서 위협을 가하는 운전행위다. 특정인 1명만을 노리기 때문에 '난폭운전'보다 사고의 위험성이 더 크다. "특수상해, 1년~10년 이하의 징역특수폭행,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특수손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특수협박, 7년 이하의 징.. 더보기
신 기숙사 건설, 위험한 통학 길. “수업 들으러 갈 때마다 무서워 죽겠어요.” 동의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1학년 이모(20)군은 기숙사에서 통학을 하고 있다. 아침에 수업을 들으러 갈 때 마다 최단 루트인 제 3기숙사 공사현장을 지나서 가야 한다. “오전, 오후 가릴 것 없이 공사를 하고 있어서 길이 구조물로 막혀 있을 때도 있고 가끔씩은 국제관쪽으로 돌아서 가야 하야는 경우도 있어서 불편해요.” 과연 대책은 없는 것일까? 동의대학교는 현재 제 1, 2 기숙사와 여대생 기숙사를 포함해 총 3개의 기숙사가 있다. 학교는 거기에다가 기숙사 한 개를 더 지어서 학생들의 통학문제를 해결해 주려 하지만 기존 기숙사생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튀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시설관리 팀장은 “공사 완공 예정이 2016년 3월입니다. 시간문제도 있고 .. 더보기
안전하게 물놀이 즐기는 방법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길 시간이 다가왔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에 풍덩 빠지고 싶지 않은가? 우리는 이맘때쯤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즐거운 여행에 물놀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1~2013)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1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물놀이 사고 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미숙, 음주수영 등의 안전 불감증의 이유가 가장 컸다. 즐거운 여행이 울상이 돼서는 안 된다.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이미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곳부터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수칙이기 때문에 잊고 있.. 더보기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소방관들이 입을 열다. 지난 글에서 필자는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상황을 소개하고 개선을 바라는 의견을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이에 반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경이 국가안전처로 해체 흡수될 것임을 발표하면서, 소방방재청도 해체 통합됨을 알린 것이다. 이 발표가 있은 후 ‘소방방재청 해체’와 관련한 다음 아고라 청원이 전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원에서는 무엇보다도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이라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방직에 불과하다. 10만 명의 경찰들은 국가직, 심지어 1만 명의 해경들도 국가직이다. 하지만 4만 명의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 요청에 국가는 예산부족이라는 핑계만 되풀이한다. 청원 글 내용 중 적절한 비유가 있다. ‘해양에서 사고 나면 국가재난이고, 육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