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뮈소의 책은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것이다. 그는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생동감 있는 스토리구성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독자들을 완전히 매혹시킨다. 그의 책 중 <구해줘>는 프랑스 아마존 87주 1위를 자랑했고, <당신, 거기있어줄래요?>는 세계 22여개국에서 출간,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프랑스 언론에서는 그에게 "하나의 현상이다"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기욤뮈소의 책은 거의 로맨스 소설이며, 사랑을 바탕으로 서스펜스. 미스테리, 초현실, 삶과 죽음에 대해서 다룬다. 또한, 판타지적 요소와 긴장감을 더해주는 반전 포인트가 있어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그의 책은 항상 사랑본연의 가치와 힘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잔잔한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 엇갈린 시간속의 사랑, 내일>
과거 또는 미래의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고 생각해보라. 짜릿할 수도, 무서울 수도 있다. 기욤뮈소 <내일>은 기존 출간된 소설과는 조금 다른, 스릴러의 장르로 기욤뮈소의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는 책이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싱글 파더인 매튜 샤피로는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중고 노트북을 구입한다. 그 노트북안에는 여자 사진과 아이디가 남아있었다. 매튜는 사진을 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주인에게 메일을 보내게 되는데, 이 일을 계기로 노트북의 주인인 와인감정사 엠마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가까워진다. 어느 날, 엠마와 매튜샤피로는 저녁식사를 약속하지만 서로 엇갈려 만나지 못한다. 곧 그 이유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기 때문인 걸 알게 된다. 매튜 샤피로는 2011년, 엠마는 2010년에 살고 있는 것이다. 엠마가 과거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매튜는 작년에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엠마도 그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엠마는 매튜의 아내가 매튜를 죽일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엠마는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면서 둘은 점점 사랑을 느끼게 된다.
중고 노트북을 매개체로 이루어진 사랑, 시간이 엇갈린 사랑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담은 이 책은 과연 밀리언 셀러 기욤 뮈소라 할 만하다. 상상도 못한 반전 포인트 또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시킨다. 새로운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읽고 싶거나, 로맨스 소설에서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기욤뮈소 <내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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