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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생활

[맛집] 서면- FAIR MOUTH(페어마우스)

데이트 할 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추하게 입을 쩍! 하고 벌려가며 먹어야 하는 모양새 때문에 햄버거는 '데이트 기피음식'이 었다.

하지만 수제버거 붐이 불면서 햄버거도 고급스럽게 칼질 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이제 맛있는 햄버거를 사랑하는 사람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된 것이다.

맛있는 햄버거. 기왕 먹으러 갈꺼, 남들보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수제햄버거 집에서 데이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페어마우스는 수제버거와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햄버거 뿐만 아니라 양식을 좋아하는 지인과 오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입구에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어 가게에 들어가 '헉' 소리나는  가격때문에 당황할 일은 없을 것이다. 메뉴의 가격은 보통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다.

 

 

 

 

페어 마우스는 가게의 로고가 새겨진 발판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홀은 10~11테이블 정도로 넉넉하게 홀을 쓰고 있었다.

중앙홀 뒷편에는 6명씩 앉는 단체석이 2테이블 준비되어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보이는것은 커다란 입술모양 로고와 엔티크한 치과의자는다.

치과 의자때문인지 가게는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게의 시계 또한 독특하다. 천장에 달린 까만색 빔으로 시간을 알려준다.

 

 

 

페어 마우스는 오픈키친으로 내가 주문한 음식을 어떻게 만드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통유리로 주방 앞을 막아 놓은 기존의 오픈키친의 모습과 달리 음식이 나오는 즉시 서빙 할 수

있도록 유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야가 가리지 않아 뒷편에서 조리하는 모습까지 다 볼 수 있다. 

 

 

 

<수제버거 : Fair Mouth Burger -9800>

가장 기본적인 수제버거인 ' Fair Mouth Burger'의 첫 향은

무거울만큼 진한 페티냄새와 살짝 탄 냄새였다.

 

 

  그 탄냄새의 원인은 입술모양 로고 이다.

향뿐만 아니라 빵을 씹을 때도 살짝 쌉싸름한 맛이 느껴져 탄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면 민감하게 반응 할지도 모르지만, 입안을 가득 메울 정도는 아니다.

 

 

 

 

버거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두툼한 페티다. 버거의 향에서 느껴지듯 페티는 그 두께만큼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어떻게 보면 고급스러운 맥도날드의 빅맥과 같은 맛이라고 할 수 있지만,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페티가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파스타 : Scotch BingBang -9800>

 

 Scotch BingBang 는 고지완자로 감싼 계란반숙과 깔끔한 토마토향이 일품인 파스타다.

 

 

 

 

파스타 위에 올라가는 Scotch Egg는 영국식 계란 반숙 음식으로  살짝 구운계란 향이 난다.

계란을 감싼 다진 고기는 대형마트에 파는 냉동 돈까스와 흡사한 식감이다.

Scotch Egg는 사이드메뉴로 2500원을 내면 따로 시켜먹을 수도 있다.

 

 

 

현재 페어마우스에선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좋아요나 공유하기를 누르면 음료가 서비스로 나온다.

페이스북페이지는  'Fair Mouth'로 이번에 신규로 설정된 페이지를 방문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탄산음료는 캔 음료로 제공된다.)

 

 

 

계산하는 카운터까지 디테일한 디자인소품들이 눈을 즐겁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