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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생활

전기로 달리는 ITX-새마을호

 

 

사진-코레일

ITX-새마을호가 5월 12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1974년부터 운행된 새마을호를 대체할 전동열차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됐다. ITX-새마을호는 객차 당 50∼74석씩 6개 객차에 총 376석의 좌석으로 구성돼 있다. 13개 편성으로 첫 운행 됐지만 6월 1일 2편성, 7월 말 9편성이 추가로 투입돼 모두 23개 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ITX-새마을호는 고속 운행 시에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휠체어석과 수유실, 물품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편안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디젤이 아닌 전기로 이동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적고 오염물질 배출도 덜 된다.

 

코레일은 이용고객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ITX-새마을 운임을 기존 새마을호와 같게 적용했다.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생 장세영씨는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를 번갈아 이용하는데 두 열차 요금 차이도 몇천원”이라며 “만약 요금이 인상된다면 부담이 커져 새 열차보다는 무궁화호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