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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사회

내년 최저임금 5580원

 

사진처  : http://blog.naver.com/ilsan21csong?Redirect=Log&logNo=220042796690

 

2015년도 최저임금이 올해(5210원)보다 7.1%(370원) 인상된 시급 558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오전 5시, 이 같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최저임금을 주 40시간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116만6220원을 받는다. 이는 올해보다 7만7330원 인상된 금액이다.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저임금 근로자 약 268만8000명의 임금이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심의 과정에서 노동계가 최저임금을 26.8% 인상한 6700원을 주장하고, 경영계는 동결을 요구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국 중재안 5580원을 놓고 표결에 들어갔다. 이날 전체 위원 27명 중 18명이 찬성, 9명이 기권해 이번 안이 통과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시한 내 인상안을 심의·의결한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최저임금 의결 직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최선을 다한 결과이긴 하지만 저임금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며 “최저임금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해마다 반복되는 최저임금 인상은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취약계층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1%대 낮은 물가상승률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7%가 넘는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진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참고기사 : http://news.donga.com/3/all/20140628/647474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