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방영 주기는 보통 1,4,7,10월 1년에 4번으로 나뉜다. 이제 7월 이 시작되고 2분기가 끝나고 3분기가 새로 방영될 시기다. 4월작품들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봤으니 주관적으로 리뷰를 할려 한다.
4월 애니들의 블루레이/DVD 판매량이다. 빠른건 5월 초부터 시작해서 평균 6월 둘째 주 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순위들을 번역 해보면
1위.러브라이브! 2nd Season(97587장)
2위.메카쿠시티 액터즈(9053장)
3위.노 게임 노 라이프(8437장)
4위.시도니아의 기사(799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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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일주일간 프렌즈(4705장)
9위.악마의 리들(1469장)
10위.그녀의 플래그가 꺽이면(1324장)
보통 5000장만 팔려도 본전이고 10000장이 팔리면 성공이다. 현재 판매량 1위인 러브라이브 2기는 2주일만에 10만장 가까이 팔렸다. 일본이랑 한국에 러브라이브 폭도가 많아서 싹쓸이 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렇게 까지 팔릴만할 작품성은 아닌데..
억지감동에 표절 논란(http://me2.do/x0rwZ6FW)까지 더해져서 그런가..대박을 쳤지만 난 추천하고 싶지 않다.
2분기에 약 50개의 신작들이 나왔지만 그중 80%정도는 킬링타임용이다.뭐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딱 3작품만 추천하겠다. 판매량에선 밀리고 있을지 몰라도 작품성만큼은 정말 뛰어난 작품들이다.
일주일간 친구
1주일이 지나면 친구와 관련된 기억이 초기화 되는 여고생, 그리고 그 여고생과 친구가 되기 위해 다가가는 남고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2기가 꼭 나왔으면 하는 작품인데 나올수 있을련지.. 말로 설명하긴 뭐하고 pv영상 링크를 걸테니 한번 보길 바란다. 요즘같은 하렘과 미소녀가 판치는 애니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다.
Black Bullet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변종 괴물 가스트레아에 의해서 인류는 멸망의 위기를 맞는다. 좁은 땅으로 밀려나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인류가 살고 있고 민경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공들이 각종 위기와 음모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단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히 잔인할수 있으며 결말까지도 썩 밝지는 않다. 원작을 과도하게 스킵했다고 일부에서는 혹평도 하지만 애니메이션만을 보는 사람에겐 진행 구도,세계관등 딱 적당히 알맞게 배치되어 있으서 보는데 불편함은 없다. 성우들의 연기도 장난아니게 소름끼치고 3D표현도 원작을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Selector infected WIXOSS
이거 다음화가 궁금해서 시험 공부 못했다.보고 열받아서 시험 망쳤다. 일단 이 작품은 분할 2쿨이다. 12화 까지는 방영이 끝났고 나머지는 10월에 나온다. 그래서 더 열받는다. 표면상으로는 카드 배틀 게임물인데 독자들 뒤통수 치는게 마마마급이다. 왜일까 보는 사람을 중독되게 하는? 그런 면이 있는 묘하게 끌리고 누구 하나 불쌍하지 않는 인물이 없는 암울한 작품이다.. 10월에 방영되는 2쿨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저렇게 말해봤자 시청의 유무를 정하는건 자기 마음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인것 처럼 애니가 싫다면 뭐 어쩔수 없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 볼 가치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으며 그만큼 작품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 출처:애니플러스,애니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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