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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문화

연예계에 부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

며칠 동안 여러 포털 사이트에 ‘아이스버킷챌린지’라는 단어가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

‘아이스 버킷챌린지’는 말 그대로 얼음물 뒤집어쓰기 이벤트다.

얼음물 샤워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고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해야 하고 안할 시 100달러를 ALS협회에 기부하도록 돼 있다.

2014년 6월 30일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골프 선수인 크리스 케네디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자신의 조카에게 도전을 청하였고, 그 영상들이 페이스북에 올라가면서 소소한 유행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수 저스틴 비버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동참하면서 국내 연예인들 위주로 이 좋은 유행이 퍼지기 시작했다.

<사진출처-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현재 이영표, 손흥민, 박한별, 최시원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중 배우 조인성은 아이스 버킷챌린지에 참여한 후 동명이인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조인성 선수를 다음사람으로 지목해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이영표 트위터>

<사진출처-아이오케이 컴퍼니>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도 기부를 하고 있어서 더욱더 이 유행이 훈훈해지고 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얼음물로 더위도 날리고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희망도 전하는 좋은 취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