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OON뭉치 네이버 블로그>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다. 가을이 다가온 것만 같다. 가을은 감성이 폭발하는 계절이다. 가을하면 독서와 발라드가 떠오른다. 필자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여 발라드를 소개하려 한다.
-성시경 <당신은 참>
성시경의 목소리는 귀에 착착 감긴다. 그의 노래들은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등 많은 명곡 중 필자가 추천하는 노래는 <당신은 참>이다. 성시경의 앨범 6집 ‘여기 내 맘속에’ 수록된 곡이다.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 사랑을 시작할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곡이다. 주옥같은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가 가을의 분위기와 맞아 떨어진다. 옆에 있는 연인이 떠오르는 노래다.
-윤종신 <1월부터 6월까지>
윤종신이 예능인이라고만 아는 사람도 꽤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월간 윤종신’을 통해 우리들에게 매달 음악을 선사한다. 그의 음악은 공감 가는 가사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1월부터 6월까지>는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한 노래다. 원래 이곡은 015B의 노래에 윤종신이 피쳐링한 곡이었지만 ‘2013 윤종신 행보’를 통해 윤종신이 다시 노래를 선보였다. 1월부터 6월까지 만난 여자와의 만남부터 이별까지를 노래했다. 듣고 나면 씁쓸한 느낌이 든다.
-정준일 <고백>
가수 정준일은 메이트의 멤버다. 하지만 혼자서도 활동한다. 정준일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편안해진다. 그의 노래 중 <고백>은 좋은 곡이다. ‘2집 보고싶었어요’ 에 수록된 곡이다. 가을하면 이별, 그리움이 떠오른다. 그래서일까. 이 곡이 가을에 적합하다고 느꼈다. 사랑하는 여자와 이별한 후 다시 보고 싶다고 아직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노래다. 있을 때 잘하자!
-윤하 <기다리다>
윤하의 가창력은 알 사람은 다 알 정도다. 윤하의 <기다리다>는 디지털 싱글 앨범에 실린 곡이다. 윤하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혼자서 누군가를 좋아하며 기다린다고 말한다. 짝사랑을 해본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노래다. 윤하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찬바람이 불 때 이 곡을 들으면 윤하만의 감성에 젖어들 수 있을 것이다.
이때까지 필자가 가을에 즐겨 듣는 발라드를 소개했다.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진다. 가을은 유독 쓸쓸해지고 우울해진다. 위의 4곡 모두 쓸쓸한 노래들이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과 맞아 떨어져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배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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