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정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문화와 함께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 날에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여러 혜택들을 정리해보았다.
1. 영화관람 할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들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저녁 6~8시 영화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 8000원에서 5000원으로 요금이 바뀐다. 조조가 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꽤 저렴해졌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보고싶었던 영화를 좀 더 부담없이 즐기길 바란다.
2. 공연관람 할인
이 곳들은 솔직히 평소에 잘 가지 않는 곳들이다.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공연장의 공연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3. 전시관람 할인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국 박물관, 미술·전시관 관람을 할인해주거나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무료인 경우는 가격부담없이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 문화재관람 할인
경복궁, 창덕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 무료로 입장할 수 도 있고 할인된 가격에 구경할 수 있다. 나는 이 경우가 제일 마음에든다. 옛 건물들은 구경할 때 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데이트를 할 수 도있고 가족끼리 산책을 나올 수 도 있는 곳이다. 우리가 소중히 보존해야 한다는 것을 실제로 보면 저절로 느끼게 될 것이다. 한 번 쯤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5. 도서관 야간개방
전국의 도서관이 야간개방을한다. 강좌 및 영화상영을 하기도 하며 무료 및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늘 늦은 시간에 마쳐서 평일에 책을 빌릴 여유가 없었다면 이번 기회를 노려보길 바란다.
6. 스포츠관람 할인
이것도 참 마음에 드는 혜택이다.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축구, 프로야구 관람료을 50%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스포츠 경기 관람이야 말로 스트레스 날리기에는 제격이다. 친한 사람들과 함께 경기도 관람하면서 수요일 저녁을 보내기를 추천한다.
주의 해야할 점이 있다. 모든 곳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주변에 위치한 시설들이 이용가능한지 알아보고 가야한다.
http://www.culture.go.kr/wday/place/placeList.do 이 주소를 들어가면 본인이 원하는 장소의 혜택을 확인 할 수 있다. 모두들 즐거운 수요일 저녁 보내길 바란다. 이번 달은 '8월 27일'이고, 다음 달은 '9월 24일'이다.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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