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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생활

자동차 만큼 종류가 다양한 자전거





자동차만큼 자전거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일명 MTB), BMX자전거, 픽시드기어 바이크(일명 픽시)등 다양한 용도의 자전거가 존재한다. 막상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하면 어떤 자전거를 사야할지 고민에 빠지기 십상이다. 또한 가격도 만만치 않아 그냥 무턱대고 아무거나 샀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1.로드바이크

 


로드바이크는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스포츠카로 비유할 수 있다. 실제로 고가의 로드바이크는 스포츠카에 쓰이는 탄소섬유로 프레임(자전거 몸체)을 제작한 제품이 많다. 로드바이크에 특징은 바로 가벼움이다. 무게가 적게 나가는 프레임일수록 가격이 비싼데 무게가 가벼운건 새끼 손가락으로도 들어올릴수 있을만큼 가볍다.

 


레이싱 선수가 아니더라도 로드바이크로 시속 30KM로 달릴 수 있다. 자동차의 시속 30KM와는 달리 체감 속도감이 엄청나므로 속도감을 즐기고 싶으면 로드바이크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비싼 로드 바이크일수록 속도가 빠르고 무게도 가볍지만 무조건 비싼 것이 최고는 아니다. 로드바이크에 가격대는 몇 십만부터 몇 천만까지 다양한데 전문가가 아닌 이상 몇 천만 짜리의 자전거는 오히려 사치다. 여담으로 외국에 한 자전거 회사 관계자가 한국에 방문해 한강 공원에 간적이 있었는데 몇 천만원 짜리 자전거가 수시로 달리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한다. 취미로 자전거를 탈것이면 몇 십만원 짜리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2.산악자전거 (MTB)

 

로드바이크와는 달리 무겁지만 비포장 도로같은 험한 길을 무리없이 달릴 수 있는 것이 MTB의 장점이다. 로드바이크는 속도가 빠르고 가벼운 대신 험한 길을 가면 자전거가 버티질 못한다. 반면 MTB는 무겁지만 매우 튼튼하다. 산악 라이딩이 위험하다 생각되면 굳이 산으로 자전거를 안타도 되고 도심에서 달려도 된다. MTB는 방지턱이나 인도를 간단히 내려 올 수 있어 오히려 로드바이크보다 편하다.

 


3.하이브리드 자전거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로드바이크와 MTB를 섞어놨다는 표현이 제일 적절하다. 로드바이크처럼 빠른 속도는 안 나오지만 웬만한 길을 무리없이 달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로드나 MTB처럼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요즘 도심에서 타기엔 가장 적합하기에 인기를 끌고 있다. 장거리 라이딩이나 출퇴근 용으로 많이 쓰인다.

 


4.BMX자전거

 

BMX자전거는 묘기를 부리는 자전거로 위에 자전거와는 달리 익스트림 스포츠에 가깝다. 안장이 묘기를 부릴 때 불편하지 않게 하기위해 낮은 것과 마치 어린이 자전거처럼 작은 것이 특징이다. BMX자전거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적합한 자전거이므로 다른 용도로 탈것이면 추천하지 않는다.

 


5.픽시드기어 바이크(픽시)

 

일명 픽시라고 불리며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자전거이다. 원래는 도로주행용이 아닌 벨로드롬이라는 경주에서 쓰이는 자전거인데 요즘은 도로에서 많이 타는 추세이다. 브레이크가 없는 것이 특징이고 픽시드기어를 달아 보통자전거와는 달리 프리휠 기능이 없어 페달을 밣지 않으면 바퀴도 함께 멈춘다.

 


주행하기엔 매우 불편할수도 있는 자전거지만 한번 타보면 픽시에 매력에 헤어나올수 없다고 할 정도로 매우 재밌는 자전거이다.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에 멈추기위해서는 스키딩이라는 타이어를 도로위에 미끄러뜨리며 멈출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야한다. 가격대도 몇 십만부터 몇 천만으로 매우 다양하다. 매니아 층이 잘 형성 되어있어 이 또한 장점이라고 할수도 있다. 로드바이크나 하이브리드처럼 평범한 자전거를 타기에 지루하다면 픽시를 추천한다.

 


위에 자전거 말고도 다양한 종류에 자전거가 존재한다. 자전거를 구매하기 전 어떤 용도로 자전거를 탈지 정해 구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이 자전거를 구매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한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