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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생활

효과 0% 썬스프레이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위해 다양한 썬블록 제품들이 쏟아지고있다. 그 중 올 여름에는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썬스프레이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썬스프레이는 일반 썬크림보다 짧은시간동안 많은 면적에 사용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제품이다.

 

 

 

 하지만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썬스프레이로 자외선을 차단시키려면 적어도 한번에 30~40초간 분사해야만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썬스프레이를 얼굴이나 민감한 부위에 사용하는 경우 피부와 호흡기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올 여름 썬스프레이를 직접 구매하고 사용해본 결과 스프레이의 효과가 없다는것을 몸소 체험 할 수 있었다. 글쓴이는 7월 초 어느 화장품 매장에서 썬스프레이를 구매했고 외출을 할 때 마다 얼굴을 제외한 부위에 썬스프레이를 사용했다. 그 결과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못 해 신발 모양 그대로 타버린 발과 시계모양 그대로 타버린 손목을 볼 수 있었다.

 

 

 

 '1초면OK' '간편하고 오래 지속되는' 등의 과장된 썬스프레이 광고 문구들은 소비자들을 우롱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화장품 가게에 붙어있다. 심한 과장과 부작용 위험성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있다. 언론까지 가세하자 그제서야 식약청에서는 대책방안을 모색하고있다며 앞으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하루빨리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확실하고 안전하게 새워져 소비자들의 피부를 지켜주길 바란다.

 

 

 

조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