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문화

10대와 함께한 나루토를 보내며..

 

 1999년 소년 만화 점프에서 시작한 2000년대의 레전드중 하나인 나루토가 2014년 11월 700화를 끝으로 완결을 맺었다. 원피스, 블리치와 함께 드래곤볼의 인기를 이어받은 1억부 판매 라인중 하나이며 일본 특유의 닌자 소재로 해외에서 예술상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매주 나루토를 챙겨보는 골수 팬으로서 마지막화를 보니 기분이 되게 복잡미묘하다. 완결으로 갈수록 점점 막장으로 변해갔지만 그래도 나의 10대를 함께한 만화라 이렇게 끝나는게 되게 아쉽다. 항상 있던 것이 사라지는 느낌?  원피스가 있지만 허전한건 어쩔수 없을 것 같다. 나의 10대와 함께 자라온 나루토, 만화판은 완결 났지만 애니가 아직 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될 것 같다..

 어차피 알 사람은 다 아니 마지막(700)화를 일부 감상하도록 하자.

 벌레쓰는 시노가 교사가 됨.

나루토 아들 이름이 보루토임.

그렇습니다. 나루토랑 히나타가 이어졌습니다. 저 고양이 수염은 유전인듯.

카카시는 6대 호카게서 은퇴하고 가이는 체술은 더이상 못쓰지만 살아있습니다..

 

자신의 어릴적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들을 보살피는 나루토.

사쿠라도 끝에선 사스케랑 이어졌습니다. 왠지 약아빠진 딸도 있고.. 사쿠라가 연재되는 동안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안타까웠어요..

드디어 나루토는 모든 역경을 딛고 7대 호카게로 등극합니다. 

여기서 끝나나 했으나....

대충 2015년 봄에 다시 돌아온다는 내용인데 어떤식으로 연재한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거 근데 나루토가 약아빠진게 699화는 최후의 결전 직후이고 700화는 15년 뒤입니다. 중간의 공백기간은 12월 극장판으로 나옵니다..

 

극장판 보고 싶다. 한국 개봉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