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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스포츠

2014년의 마지막 넘버링 이벤트-ufc181(조니 헨드릭스vs로비 라울러, 앤소니 페티스vs길버트 멜렌데즈), 생중계 정보



2014년의 마지막 넘버링 이벤트  UFC181


조니 헨드릭스vs로비 라울러

앤소니 페티스vs길버트 멜렌데즈

UFC의 올해 마지막 넘버링 이벤트인 UFC181이 7일 열린다. UFC 181의 매치업에는 무려 더블 타이틀 전이 포함돼 있다. 바로 웰터급과 라이트급의 타이틀 매치다. 두 체급은 챔피언인 헨드릭스와 페티스의 부상으로 장기간 타이틀 전이 열리지 못했다. 특히 페티스는 12월에야 올해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게 되고, 경기는 약 15개월 만이다. 


이번 더블 타이틀 전을 앞두고 도박사들의 예측은 챔피언들의 손을 들어줬다. 배당률에서  챔피언이 도전자들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 두 경기가 반전의 기미가 영 없지는 않다. 조니 헨드릭스는 이번에 계체를 무난히 통과 했지만, 계체에 실패했던 지난 번처럼 손이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술 받은 이두박근이 완전히 돌아왔다고 했지만, 과연 그런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마도 그의 몸이 이번에도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면, 그의 공백기 동안 두 번의 경기를 더 가진 라울러에게 더 유리한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 


페티스는 멜렌데즈가 타격 초짜라며, 초살시킬 것을 예고했지만 멜렌데즈는 그리 만만한 선수가 아니다. 멜렌데즈는 페티스와 마찬가지로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피니쉬 당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멜렌데즈가 그동안 만났던 상대들이 터프하지 않았던 걸까. 아니다, 그는 스트라이크포스 시절 터프함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조쉬 톰슨과 세 번이나 붙었고, 두번의 승과 한 번의 패를 기록했다. 라이트급 타이틀 전은 챔피언과 도전자 둘 다 20전 내외의 커리어 동안 단 한 번도 피니쉬 당하지 않았기에, 아마도 대단히 뜨거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둘의 닉네임은 무려 '쇼타임'과 '엘 니뇨'다. 이 경기의 승리는 그 누구도 쉽게 가져가지 못할 것이다.


<UFC181>-수퍼액션, 스포티비2, 아프리카TV 중계(11:30~)


-Main

웰터급 타이틀전 조니 헨드릭스 vs 로비 라울러
라이트급 타이틀전  앤소니 페티스 vs 길버트 멜렌데즈
헤비급 트래비스 브라운 vs 브랜든 샤웁
헤비급 토드 듀피 vs. 앤서니 해밀턴
라이트급 토니 퍼거슨 vs 아벨 트루히요

-Under

밴텀급 유라이어 페이버 vs 프란시스코 리베라
미들급 에디 고든 vs 조쉬 샘먼
라이트헤비급 코리 앤더슨 vs 지안 빌란테
여성 밴텀급 라켈 페닝턴 vs 에슐리 에반스 스미스
밴텀급 세르지오 페티스 vs 맷 호버
페더급 알렉스 화이트 vs 클레이 콜라드



성동욱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