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무한도전',10월말 방영...CCTV와 연합제작

MBC 인기 예능 '무한도전'이 중국판으로 제작된다.

한국 MBC TV 버라이어티 쇼 '무한도전' 제작팀과 중앙방송(CCTV)이 연합하여 중국판 '무한도전'을 만든다.

중국판 '무한도전'제작발표회가 3월 18일 상해 신진강 호텔에서 진행되었고, MBC TV와 CCTV장조 미디어 유한공사 고위층이 출석하여, 중국판 '무한도전'의 합작 촬영 계약에 합의하였다.

이전에 중국 내에서는 '무한도전'합작 촬영에 방송국이나 제작사가 투자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와있었지만, MBC TV가 손실을 우려하여 피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연합 제작 소식을 발표하였고, MBC TV와 중앙방송이 손을 잡고 만들 '무한도전'은 유이한 저작권을 통과한 프로그램으로, 중앙방송(CCTV)를 통해서만 방영된다.

MBC 측은 "중국 여러 방송사에서 '무한도전'을 제작하는 소문이 퍼져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는 일이 있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식 발표했다"고 설명했으며, 이어 "혼동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무한도전'은 한국 제작진들의 주도하에 진행되어지며 총 12부가 제작되고, 10월에 첫방송된다.

잇따른 중국의 한국 예능프로그램 수입에 중국 네티즌들이 "CCTV도 별수없다" " 성공하지도 못하면서 왜 사오냐" "한국판 예능을 망치는길이다" "중국은 왜 새로 만들지를 못하나"등 반응을 보이며 한국 예능의 중국판 제작을 향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국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지니고 있는 '진정성'이 다른 나라 땅인 중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봐야 될 부분이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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