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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생활

아마존 "英 블프 온라인 주문 740만건...사상 최대 "

 블랙프라이데이(27일) 당일 영국아마존을 통해 주문된 물량이 사상 최대인 약 740만 건을 기록했다고 BBC가 아마존닷컴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영미권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진행되는 유통업계 할인 행사일이다.

 BBC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쇼핑객들이 온라인 쇼핑에 몰리면서 27일 영국 온라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 기준 10억파운드(약 1조7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BBC는 이어 27일 영국 주요 유통업체 웹사이트들에서 접속 불량이 속출했다고 전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접속한 탓이다.

 존 루이스 백화점은 이 날 오후 3시 20분(현지시각) 홈페이지 접속 불량으로 전화 주문을 받았고,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판매점인 아르고스는 웹사이트도 방문객 폭증으로 접속 지연 및 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테스코 웹사이트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페이지로딩 시간은 평균 8초까지 지연됐다. 영국 테스코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웹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BBC는 “많은 쇼핑객들이 인터넷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온라인 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일반 매장에서는 지난해 블프 기간 보였던 대규모 군중 행렬은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닉 버브 리테일 애널리스트는 “매출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에 몰린 것이 아니라 추수감사절 연휴 전체로 퍼지고, 온라인에 좀 더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매출보단 훨씬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의 존 코프스테이크는 “업계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슈퍼새터데이를 하나로 묶어서 본다”며 “이 열기가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온라인소매협회(IMRG)는 27일부터 사이버먼데이(30일)까지 온라인매출이 30억 파운드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가디언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동안 영국 온라인 매출 규모가 32억파운드(약 5조5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SCOOP

정재훈


사진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366&aid=0000303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