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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문화

MC민지 정준하, 뜻깊은 도전

 

▲ 정준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쇼미더머니' 인증샷. 'MC민지' (출처:정준하 인스타그램)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이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의 힙합 도전기를 다뤘고, 많은 사람들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힙합이라는 젊은이들의 장르에 도전하는 그의 모습에 열광했다.

 

'쇼미더머니 5'  예선 당일, 정준하는 'MC민지'라는 가명으로 기존에 있던 희극적인 모습이 아닌 진지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낯익은 얼굴의 등장에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입가에 웃음을 띄었다. 대중들의 재미있어하는 반응에 정준하는 "웃지마!"라고 일갈을 날리며 랩을 시작했다.

 

그의 당당한 모습에 관객은 환호했고 누리꾼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MC민지'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네이버 3월 21일 1시 기준)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뜻깊은 도전이다', '러블리MC민지, 응원한다', '도전하는 용기가 멋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준하가 핫토픽에 오르면서 그에 대한 발언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수 윤상은 "랩이 쏙쏙 들어와서 미치겠다" "리듬을 이보다 더 못 탈 줄 알았는데 이것보다 더 잘할 거 아니냐" 라며 그를 칭찬하는 발언을 해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과거 랩퍼 이센스와의 디스전도 주목을 받는 발언 중 하나이다. 2012년 이센스는 트위터에서 "개그맨들은 할 거 없으면 꼭 힙합 뮤지션들을 흉내내며 웃기지도 않는 억지 노래같은 걸 하는가"라고 독설을 날렸고 이에 정준하는 "이센스님! 이 센스는 아닌듯" 라며 재치있는 말로 대응했다.

 

▲이센스와 정준하의 트위터 (출처:세계일보 네이버뉴스)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신문학회 SCOOP

백예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