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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 신방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폭군,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UFC 전적 6승 7패. MMA(종합격투기) 팬이라면 이런 전적의 선수가 UFC에서 퇴출이 되지 않은 건 의아하게 느껴질 테다. 물론, 전적이 단체에서의 생존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나올 때마다 진다면 문제는 달라지지만). 몇몇 선수들은 전적이 깨끗하지 못하더라도, 화끈한 경기를 해 오랜기간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선수들이라 하더라도 대부분 5할 이상의 승률은 기록한다. 6승 7패를 기록중인 파이터는, 프라이드FC의 폭군이라 불리던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이다. 본명보다 닉네임인 쇼군으로 더 알려져 있다. 글의 시작에서는 그가 마치 생존에 성공한 것처럼 설명했지만, 정확히 표현하면 아직까지 생존경쟁을 할 기회가 주어져 있을뿐이다. MMA의 .. 더보기
세계인 프로레슬러, 사쿠라바 카즈시 세계인 프로레슬러, 사쿠라바 카즈시 '사쿠라바 카즈시', 이 이름은 아마 격투기를 즐겨 보는 팬들에게도 생소하거나, 이제는 희미해져버린 이름일 것 같다. 격투기를 즐겨보지 않는다면, 전혀 들어보지 못한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렇게 설명해보겠다.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몸에 크림을 과도하게 발라, 경기에 이기고도 노게임 선언이 됐던, 그 경기를 기억하는 사람의 숫자는 사쿠라바 카즈시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보다 조금은 더 많을 것 같다. 바로 그 경기에서 추성훈의 반대 코너에서 서있던 선수가 바로 사쿠라바 카즈시다. 많은 이들에게 생소하겠지만,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만큼은 사쿠라바 카즈시는 잊힐 수 없는 이름이다. UFC의 시대가 오기 전, 프라이드FC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럴 것이다. 언제나.. 더보기
앤더슨 실바, 무도가에서 파이터로. (사진-앤더슨 실바 트위터) UFC 168, 메인이벤트. 이렇게 표기하면 잘 모르겠지만, 당신은 이 경기를 목격했을 확률이 높다. 그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든, 이후에 편집된 영상으로 봤든 간에 말이다. UFC 168의 메인이벤트는 앤더슨 실바와 크리스 와이드먼의 2차전 경기였다. 이 경기는 대진 자체의 훌륭함 덕분에 격투기 팬들과 대다수 남성들의 지대한 관심을 얻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경기는 그 자체로서의 흥미보다도 어떤 사고로 더욱 기억에 남게 됐다. 싸움의 신이라고 불리던 사나이, 앤더슨 실바의 정강이가 골절된 그 사고 말이다. 실바를 신봉하는 수많은 종합격투기 팬들은 이 사고 때문에 둘의 진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납득이 가는 의견이다. 하지만 역시 앤더슨 실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