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피서지 추천 - '하동 대도'

시원한 여름 피서지 추천 -  '하동 대도(大島)'

 

 

 

 

 무더운 여름, 친구와 가족과 함께 여름 피서 계획을 세우고있는 분들을 위해 편안하고 시원한 피서지를 추천한다. 그곳은 바로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대도'이다. 대도에서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들도 갖추고 있으며 낮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추억을 쌓고 밤에는 밤바다를 걸으며 아름다운 야경 또한 누릴 수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 위치한 대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 최후의 해전지로 널리 알려진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하고있다. 대도는 하동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있는 섬이며 크고 작은 섬 7개로 구성돼 있다. 하동의 체험마을 특성화 사업을 통해 최근에는 대도어촌체험마을로 불리게 되었고 낚시체험과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2012년 부터는 물놀이장, 인공해변, 해안변 산책로, 풍차전망대, 수상낚시터, 해양식물원 등 여러 관광시설이 조성되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있다.

 

 

 

 

 대도는 하동군 금남면 노량선착장에서 배를타고 15분거리를 들어가면 볼 수 있다. 평소에는 하루 5회 출항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섬으로 들어갈 수 있고 6월20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대도 아일랜드호가 운행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운임료는 편도를 기준으로 일반인은 3,500원 어린이는 2,000원이다.(자동차 운임은 18,000원)

 

 

 

 

 

 체험활동으로는 낚시체험, 갯벌체험, 어업마을 체험이 있다. 대도는 수심 10m 내외의 고른 해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낚시로 농어, 낙지, 볼락, 도다리, 감성돔, 놀래미 등을 낚을 수 있고 갯벌에서는 바지락, 꼬막, 피조개, 새조개, 굴, 게 등의 각종 갯벌생물들이 살고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어른들의 체험장으로 알맞은 장소다. 

 

 낚시체험은 좌대 위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은 20,000원 1박2일에는 25,000원의 비용이든다.(낚시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한다.) 직접 잡은 생선으로 직접 회도 떠 먹을 수 있다. 갯벌체험은 물 때를 잘 맞춰서 가야하며 체험료는 5,000원이고 체험도구는 1,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다.

 어업마을체험은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집에서 숙박을 하며 어업인의 생활을 체험하고 어구를 통한 고기잡이를 직접 해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다.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어촌계장님이나 어업마을체험 문의처에 전화를 해야한다.

 

 

 

 

 

 물놀이장에는 워터슬라이드와 풀장, 파라솔 등이 설치되어있고 옆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얕은 풀장과 미끄럼틀, 분수도 설치되어 있다. 인공해변은 고운 섬진강모래와 남해의 바닷물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물살이 약하고 수심도 얕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야외물놀이장과 인공해변은 1일 15,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으며 옆에있는 황토팩체험장, 에어바운스, 미꾸라지체험장 또한 함께 이용 가능하다.

 숙박시설로는 4개의 민박과 2개의 팬션, 캠핑장(텐트 대여 가능)이 있고 섬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쉼터가 있으며 체험장 주변에는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갖춰져있다. 먹거리와 필요한 물품 등 대부분의 것들은 미리 사 가는것이 좋지만 부족하거나 필요한 물품들은 작은 매점에서 판매하고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도에서는 자연을 느끼며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해양식물원이 조성되어있다. 숲에서 부터 시작되어 바다 위 까지 연결된 산책로는 숲의 편안함과 바다의 자유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낮에는 주변의 섬들을 바라볼 수 있고 밤에는 데크로드에 작은 불빛들이 들어와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작지만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섬

'대도' 를 추천한다.

 

 

 

 

 

 

<모든 자료, 사진출처 : 대도파라다이스 http://www.daedoparadise.co.kr >

 

 

조혜미